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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여행 이야기/2006 Dubai

두바이에 가다

두바이에 가다

중동의 홍콩, 싱가포르를 꿈꾸는 아랍에미레이트의 작은 나라


이 포스트는 2006년 방문한 두바이 방문을 2017년에 쓴것임을 알려드리며, 세월이 변했을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을것임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U-City 붐이 한창인 시절 2005년 모 연구원은 Dubai U-City 구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수요조사를 공고하였고, 당시 우리회사는 신청을 하였고 회사를 대표하여 두바이 시장개척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두바이 여행은 세번째 국외출장이어서 많은 설렘을 가지고 있었고 당시 두바이는 떠오르는 나라로 많은 미디어에 소개되고 있었던 나라였습니다. 


두바이 국제공항에 도착, 공항 옆에 신공항을 짓고 있었는데 지금은 모두 완성이 되었을듯 하네요. 


전세계에서 제일 잘 나가고 있었던 삼성 광고판, 당시에는 많은 자부심에 들떠 있었다. 



10시간의 비행이었으나 도착했을때는 새벽이라 바로 업무에 들어가야한다. 

우선 밥을 먹으로 가자. 

외국에 나오면 항상 그나라의 음식을 먹는 것이 방문지의 예의라 생각했으나, 

일정은 바로 한국식당으로 가기로 예정되어 있다. 


나랜드.


밥을 먹고, 개기름으로 떡진 얼굴을 하고 두바이에서 유명한 7성호텔로 이동하였다. 



버즈 알 아랍... 7성호텔...

전세계에서 단 3개밖에 없는 7성호텔이라고 한다. 

건물의 디자인은 돛단배를 형상화하였고 호주의 오페라 하우스를 만든 건축가가 디자인했다. 

옥상 헬기장에서 타이거우즈가 티샷을 하였다 하고, 

앙드레 아가시가 테니스르 즐겼다는 바로 그곳!




버즈 알 아랍이 보이는 해변




두바이는 만의 바다를 끼고 있어서 우리나라의 황해와 같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나의 편견은 맑은 해변의 파도와 함께 희석되어 없어져버렸다. 



버즈 알 아랍을 뒤로하고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인공섬을 건설중인 The Palm의 분양사무소를 방문하였다. 외관부터가 심상치 않다. 

돈을 어떻게 써야 호화롭게 쓰는지 보여주는 사치의 극대화다. 




각종 인공섬 사업을 작은 모형으로 만들어서 각각의 건물을 분양하고 있다. 

대부분의 땅이 사막으로 쓸만한 땅이 부족하다고 해도 멀쩡한 바다에 인공섬을 짓고 그곳에 사람을 살게 하겠다는 발상은 '자연' 즉 스스로 그러한 것이라는 노자의 사상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돈지랄이란 생각이 들었다. 

아래 사진 가운데의 꽃봉오리처럼 생긴 건물이 도널드 트럼프라 소유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이후에 TV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인공섬의 모래가 바닷물에 쓸려가서 지속적인 모래 충전이 필요하다는 뉴스를 접했다. 자연을 거부하면서 생기는 쓸데없는 비용을 쓰는거라 씁쓸하였다. 




The Palm.

야자수 모양을 본떠 만들고 있는 인공성. 

The Palm은 현재 거의 완성단계에 있으며, 데이빗 베컴등 유명 스타들과 세계의 갑부들이 분양을 신청했다고 한다. 


인공섬 The Palm이 건설되고 있는 과정


분양 성공으로 들뜬 두바이의 왕자는 The Palm보다 2배나 더 큰 인공섬 건설을 추진하고 있고, 

이와 더불어 The World라는 프로젝트도 진행중이다. 

아직 우니라라 섬은 분양되지 않았다. 다만 국가적 자존심 문제로 인식되어 분양은 될것 같다고 한다. 


The WORLD


The World의 우리나라



두바이 인공섬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그림.

The Palm과 The World가 보인다.



마구잡이로 개발중인 두바이.

전세계 타워크레인이 25%가 두바이에 있을것이라는 가이드의 말은 믿을수 없지만 현재 두바이의 신도시는 빌딩숲을 건설중이다. 

 

99%가 사막지대인 두바이.

위로 올라가려고 하지말고 사막을 개간하는 방법은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호텔에 들어가기 전에 두바이 전통 가옥을 방문하였다. 

우리식으로 말하면 민속촌과 비슷한 곳. 





오전 일정을 마치고 호텔에 도착하였다. 


그랜드 하얏트 두바이 호텔

그랜드 하얏트 두바이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자빌 지역에 있는 호텔로. 하얏트 호텔 체인점 중 하나이다. 두바이 공항에서 "신 두바이"라고 불리는 두바이 신개발지구로 가는 길가에 있다. 

두바이 왕족이 이 호텔을 소유하고 있으며 2003년 완공되었는데, 당시 객실 수는 총 674개로서, 당시 두바이에서 가장 큰 호텔이었다. 이 호텔로비에는 실내 다우림이 들어서 있다.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직원이 찍은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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