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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여행 이야기/2016 Vladivostok

블라디보스톡 중앙광장(Vladivostok Central Square)

블라디보스톡 중앙광장(Vladivostok Central Square)

러시아 5대도시 중 하나인 블라디보스톡의 중심이되는곳


다음날 일어나서 제일 먼저 찾은 곳은 블라디보스톡 중앙광장이다. 이쿠에이터 호텔에서 도보로 아르바트 거리를 통과하여 연해주 주정부 청사 방향으로 걷다보면 우측에 위치해있다. 


하나투어의 여행지 정보를 참고하면, 중앙광장은 혁명전사광장이라는 또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혁명이란 레닌이나 고르바초프같은 특정인물을 지칭하는것은 아니고 혁명에 대한 염원을 담아 부르는 것이다.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구 소련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병사들을 위한 위령 기념물이 있으며 중요한 국경일 행사가 개최되는 광장으로 블라디보스토크의 대표적인 유적 중의 하나이다. 또한, 시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변으로 흰색 고층 시청건물이 있다. 이곳에서 금각만으로 향해 올라가다 보면 블라디보스토크 125주년을 기념하는 오벨리스크가 있으며, 작은 만과 바다 및 선박들을 볼 수 있다.






마침 장이 열린날이 있다. 다양한 과일들, 생선들이 거래되는 삶이 역동하는 공간이었다.



우리나라 교포들이 살고 있어서 그런지 김치와 젖갈류들도 판매되고 있다. 예전에 TV 프로그램에서 극동러시아 사람들이 김치, 고사리와 같은 한국음식을 좋아한다는 것이 방영된바 있고 특히 동태와 같은 생선은 잡히면 고양이에게나 던져주는 생선이었는데 한국사람들로 인해 동태도 먹게되었다는 것이다. 


시장에서 파는 닭이 우숩게 전시되고 있어서 찍은 올해의 샷!!!


러시아의 문장인 쌍두독수리탑과 탑 뒷쪽으로 연해주 주정부 청사가 보인다. 


※ 쌍두독수리에 대한 나무위키의 설명 

 러시아 제국(로마노프 왕조)과 러시아 연방 : 동로마 제국이 멸망하면서 러시아 제국이 이어받았다고 한다. (주장한다는 표현이 다소 어울리지만..) 동로마 제국의 마지막 황제 콘스탄티누스 11세의 조카인 소피아와 이반 3세가 결혼하면서 러시아 제국(당시 모스크바 대공국)이 동로마 제국을 계승했다고 주장하며 쌍두독수리를 사용했다고 한다. 이를 제 3의 로마설이라고 부른다. [5] 소련 시절엔 낫과 망치를 사용하다가 1991년 소련이 붕괴되고 러시아 연방이 출범하면서 다시 쌍두독수리를 상징으로 사용한다. 

출처 : https://namu.wiki/w/%EC%8C%8D%EB%91%90%EB%8F%85%EC%88%98%EB%A6%AC


왼쪽으로 중앙광장과 연해주 주정부 청사가 있는 블라디보스톡 시내 풍경



우리는 중앙광장을 지나 금각교가 보이는 독수리 전망대로 가려고 한다. 가기전에 담배를 한모금 빨아재끼고 모닝 커피를 마시기로 한다. 


커피를 마시면서 지도를 펼쳐 놓고 독수리전망대 공략을 위한 전략전술을 수립한다. 흐릿하지만 바에 서빙보는 아름다운 아가씨가 보인다. 이시점에서 우리일행은 다시한번 감탄을 금치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