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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여행 이야기/2016 Vladivostok

독수리 전망대와 금각교

독수리 전망대와 금각교(Orlinoye Gnezdo Mountain)

블라디보스톡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우리는 독수리 전망대로 향한다. 가기전에 금각교 밑에서 한장 박고...


독수리 전망대에 올랐다. 

블라디보스톡에는 도시의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이 있다. 또다른 이름으로 독수리 둥지라 불리기도 하며, 산위에 위치해 있다. 이름은 Orlinoye Gnezdo산인데  블라디보스톡에서 가장 높은 산이란다. 산 정상의 높이가 무려 214미터이르는 높은산이다. 전망대 관광을 마치고 우리 일행은 다른 여행객들이 다니지 않는 산 정상에 올라가 보기로 하였다. 

독수리 전망대에서 골든 혼(Golden Horn)과 아무스키(Amursky), 우슬리스키 만(Ussuriisky Bays) 그리고 러시안 섬(Russian Island)까지 한 눈에 보여 아름다운 풍경을 여행객들에게 안겨준다. 그러나 블라디보스톡 친구들은 이곳은 별로 볼게 없는 작은 도시라 말하곤 했다. 현지인들에게는 볼품없는 것이겠지만 여행객들에겐 하나하나 새로운 것이거늘...

그리고 이곳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금각교는 밤의 야경이 아름답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블라디보스톡의 야경을 보러 독수리 전망대를 찾곤 한다. 이번 여행에는 야경을 보지 못했지만 2차 블라디보스톡 원정에는 친구의 도움으로 아름다운 금각교 Sunset 사진을 건졌다. 그 사진은 후에 포스팅할 예정이다. 



러시아 문자인 키릴 문자를 가져왔다는 키릴형제의 동상이 전망대에 자리잡고 있으며 그 뒤로 하얀 십자가 탑이 위치해있다. 



키릴 문자는 성 키릴로스가 고안한 현재 러시아 글자의 모태가 되는 글자로 키릴형제는 슬라브족에 대한 선교사업을 통해 기독교화하는데 큰 공을 세웠으며 이를 위하여 키릴 문자를 발명했다고 한다. 키릴형제 동상근처에서 관광객들을 위한 사진 포즈를 취해주는 사람이 있다. 



앞어 말했지만 독수리 전망대가 위치해 있는 산은 굉장히 높은 산으로 일반 관광객들이 찾지 않는 곳이기에 우리는 산 정상에 올라가 보기로 하였다. 

올라가는 길에 "개똥금지"를 형상화한 것이 확실해 보이는 표지판이 보인다.



산 정상에 올라가는길은 역시 예상했던 대로 관광객을 물론이고 현지인들 조차 보이지 않는다. 



산정상에 올랐으나 볼게 없어 아쉬움이 크므로 정상에 위치해있는 그 용도를 당췌 알수 없는 건물앞에서 사진을 하나 찍는 것으로 만족했다.



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러시아연방 극동대학교 건물. 

처음에는 러시아 규모에 비해 너무 작은 것이 아닌가 하고 의심하였으나 러시안 친구의 말을 듣고 본 건물인 이건물이 아니란걸 알았다. 



오전 여행을 마치고 늦은 점심을 하기 위해 들른 레스토랑



창가을 스며드는 햇볓과 편안한 의자와 커텐이 잘어울리는 깨끗하고 저렴한 레스토랑이었다. 



술꾼들에게는 매끼니마다 술이 빠질수 없다 에피타이저와 함께 맥주 한잔



점심식사를 마치고 시내 구경을 하던중에 만난 눈에 익은 자동차 김밥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