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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여행 이야기/2009 Czech

까를교, 구시청사 및 구시가 광장

까를교, 구시청사 및 구시가 광장


체코...
체코는 현지인 발음으로는 체코가 아니다.
한글로 표현할 수 있는 발음이 없지만 "첵흐"가 가장 정확한 발음일 것다.

얼마전까지 체코는 슬로바키아와 함께 체코슬로바키아로 하나의 국가였으나, 체코와 슬로바키아가 서로 분리 독립하였다.
당시 체코와 슬로바키아가 연방공화국으로 합해질때, 첵흐 + 슬로바키아로 불리면서 체코슬로바키아가 되었는데 분리되었으나 다시 체코에서 첵흐로 불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체코인들은 자존심이 강하다고 한다.
체코는 맥주, 크리스탈공예품, 자동차가 주 생산품인데, 자국의 생산품에 대해서 자부심이 대단히 강하다. 우리를 안내한 체코인 운전기사는 자국에서 생산된 스코다 자동차만 보면 엄지손가락을 세우며 자기나라에서 생산한 차라고 불때마다 얘기해줄 정도이다. 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가 체코 현지생산을 하면서 현대자동차와 더불어 한국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이제 까를교로 이동하고 있다.

Prague - Karluv Most
블타바 강에 위치한 까를교는 까를 4세가 홍수로 유실된 다리를 1357년 다시 지은 것이라고 한다.
이는 약 50년 후인 1402년에 완공되었으며 다리 양쪽으로는 갹 15개의 체코의 성인 조각상이 있으며, 차는 지나다닐수 없고 늘 여행자들과 거리의 예술가, 노점상으로 북적인다.
영화 아마데우스에 등장했던 까를교는 멀리 프라하성이 보이는데 그 야경을 멋지게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참고적으로 까를은 영어로 찰스라고 하며 영어권, 독어권에서는 흔한 이름이라 한다. 한국어로는 철수?

까를교 가는길

까를교 가는길...조각상이 보인다.

거리의 예술가들.

까를교에서 바라본 블타바강

관광객들과 그들의 애완견

까를교의 30개의 성상중 최초의 조각상이며 가장 오래된 동상인 성 네포무크 청동상
동상애라 부조는 사람들의 손때에 반짝반짝 빛이 나는데 1729년 성인으로 추대된 네포무크의 순교를 묘사한 것으로 이것을 만지면 행운이 온단는 전설때문에 줄서서 만저보고, 더듬어 보고, 찍어맛보고, 사진찍고 난리 부르스를 춘다.

유럽 최초의 아름다운 까를교를 탄생하게 한 장본인인 까를 4세의 조각상

까를교를 뒤로하고 구시가 광장으로 가면 구시청사와 천문시계를 볼수 있다.

구시청사에는 슬픈 사연이 담겨져 있는 천문시계가 있는데, 구시가 광장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물입니다.
1338년 전통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는데 2차대전때 화재로 파괴되었다 복원공사를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추웠다고 한다.

매시 정각이면 시계에서 12사도의 인형이 나와 얼굴을 보이고 시계 주위의 조각들이 움직인다.


시계의 꼭대기의 황금빛 닭이 나와서 울면 끝이난다.
이러한 광경을 보기 위해 많은 여행객들은 까를교를 관광하고 정각이 되기전에 구시가으로 모여들어 북새통을 이룬다.

독특한 디자인의 천문시계는 보는 것처럼 복잡하게 만들어졌다.
너무나 아름다운 시계라고 유럽 각국으로 소문이 퍼져나가기 시작하면서 다른나라에서도 주문이 들어왔다고 한다. 이때 시계를 독점하고픈 생각에 프라하 시청은 두번다시 시계를 만들수 없게 시계장인의 눈을 두번다시 볼 수 없도록 했다. 그후 자신이 만든 시계를 만져보고 싶어 만졌는데 시계가 멈춰버렸다고 한다. 400년이나 멈춰져 있던 시계는 1860년 수리후 오늘날까지 이른다고 한다.
천문시계의 제작자는 시계 명인 미클라슈라라는 설과 천문학자이자 까를 대학 교수 하누슈라는 설이 있다.


구시가 광장...


마침 구시가 광장에 장이 열려 프라하의 재래시장을 구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유럽의 관광지를 가면 언제든지 볼수 있는 거리의 악사들


구시가 과장에 있는 틴성당


프라하 시내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