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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여행 이야기/2009 Czech

체코에서 오스트리아로

체코에서 오스트리아로

이제 우리는 프라하의 아쉬움을 뒤로한채 오스트리아로 떠난다.
1박 2일 아니 프라하 도착을 밤 11시에 했으니 반나절의 여행...
여행은 항상 아쉬움을 주지만 이번 체코 프라하 여행은 그 아쉬움이 더 컸으리라

체코는 아직 유럽연합 회원국이 아니다.
체코의 화폐는 Korun이고 보조 단위는 할레(Haler)
그러나 지속적으로 개방을 통해 경제를 살리고 있는 체코에서는 유로화도 통용되고 있다.
유로화로 물건을 살때는 당시 시세로 환전해서 교환해주는데 거스름돈은 체코 화폐로 줘. 대신에 약간의 수수료를 물어야한다.
거스름돈은 환전이 안되기 때문에 남은 동전은 기념으로 모아놓던지 하자

체코 사람들은 앞서 말했듯이 한국에 대해서 잘알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영향도 있을수 있고 과거 공산정권때 북한에 대해서 잘알고 있어서 더불어 한국도 잘알고 있다고 한다.
또한 경제가 발전한 국가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현재 체코는 개혁 개방정책 그리고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어떤 체코인들은 앞으로 10년이내에 한국을 따라잡을거라고 한다네요.

어째든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곳...

체코 프라하

두고보자!!


체코는 서쪽으로 독일 동쪽으로 폴란드 남쪽으로 오스트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우리는 프라하를 떠난 브르노를 거쳐 오스트리아 빈(Wien)으로 가려고 한다.

유럽의 고속도로는 국가별로 연결되어 있어 자동차로 유럽여행하기는 편할것 같다.
다시 갈때는 꼭 자동차 여행을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잠시 휴게소에 들러 자동차 밥도 주고 곱창 채우고 싸질러야지.


유럽의 휴게소는 휴게소에 꼭 필요한 것만 있다.
주유소, 편의점, 화장실
규모도 작은 편이고 특히 화장실을 갈때는 돈을 내야된다.  50센트인가 80센트인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우리나라돈으로 거의 1000원 정도 하는걸로 기억한다. 
화장실 인정머리는 뭐니뭐니해도 우리나라가 짱인듯...

차를 렌트해서 여행을 하면 휴게소는 반드시 들를 이유가 없는 곳이다. 
그러나 기사를 동반하여 차량을 렌트해서 가면 4시간에 한번씩은 반드시 휴게소에 들러 30분 이상의 휴식을 취한다음에 주행을 해야한다. 
이는 여행객들의 안전을 위한 유럽의 규정이다. 렌트 차량에는 차량의 주행을 기록하는 장치가 있고 4시간에 되면 소리를 내어 알려주다. 이렇기 때문에 기사님들은 반드시 휴게소에서 휴시을 취한다. 
또한 100Km이상 속력을 내면 같은 방식으로 주의 신호를 내보내어 안전을 상기시킨다.ㅏ 
뻥뚤린 유럽의 고속도로를 100Km이하로 달린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지만 
우리는 그렇게 규정속도 지키며 오스트리아 빈으로 가는중이다. 

휴게소에서 한컷

휴게소에서 다시 한컷

휴게소 옥상에 LG 에어콘이 보여서 다시 또한번 한컷

유럽에서는 오토바이도 고속도로에 진입할수 있나보다.
한쌍의 연인이 졸라 좋아보이는 장비 다 갖추고 오토바이 여행을 하는것 같아 몰카 한컷!!
여자 갑바를 보니 독일, 네덜란드 혈통인듯..

우리 일행이 타는 차

유럽에 산이 많을 것이라는 내생각은 수정되어야 된다. 
유럽은 오래된 땅이라 산은 거의 찾아볼수가 없고 작은 언덕이나 구릉밖에 없다.
산을 보려면 오스트리아 남쪽의 알프스산맥으로 가야 볼 수 있을 정도...

유럽에서 자전거가 발달한 이유 중의 하나일거라 생각한다. .
우리나라처럼 산이 많은 나라에서는 아무래도 힘들겟지

대학내 캠퍼스를 보더라도 언덕이 없는 캠퍼스는 거의 없다. 
학내에서 자전거 타기도 힘든데
과연 시내에서 자전거 타고 다닐만한 곳이 있을까?
서을 시내를 자전거 타고 다니려면 땀좀 내야겠군(운동은 확실히 되겠다..히히)

물론 자전거 문화가 발달하려면 그에 따른 편의 시설(자전거 도로, 자전거 전용 도로표지판) 및 관련 법률(보행자와의 사고처리에 관한 법률 등)이 연구되고 시행되어야 한다는 것은 일단 논외로 하자구

단순히 지형적인 특성만 고려했을 때...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발견한 호수

저기 언덕 하나 보인다.

아직 오스트리아 도착전이다.
체코 브르노라는 도시를 향해 가는 중인데 휴게소에서 오줌좀 갈기고 나오면서 찍은 체코에서 생산되고 있는 스코다 자동차.


브르노와 빈으로 가는 방향을 가르켜주는 이정표

이제 오스트리아를 넘은것 같다. 
국경을 넘는 절차는 없다. 그냥 도로를 지나면 된다. 

광활한 들판 풍경
이곳에 살면 시력이 좋아질것 같은 생각이 든다. 
산이 없어서 안경벗고 1년만 살면 양쪽 시력 2.0으로 회복할것 같은데...

오스트리아 도롤르 지나다보면 풍력발전기가 많다. 
1인당 국민소득 4만불이 넘는 선진국이라 그런지 환경에 대한 관심도 많고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고자 하는 의지가 곳곳에 보인다. 


지나는 길에 기사 아저씨가 방광에 신호가 와서 오줌 갈긴 곳에 누가 만든지 모를 지쟈스 그림.

이제 다 온것 같군...

오스트리아 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