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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여행 이야기/2017 Uzbekistan

Askiya Bazaar - 타슈켄트 전통시장

Askiya Bazaar - 타슈켄트 전통시장

타슈켄트 전통 먹거리를 볼수 있는 곳

우즈베키스탄의 시장바구니를 대체한 한국산 검정 비닐 봉다리


전통시장은 현지인들의 삶의 모습을 가식없이 볼 수 있고 그들의 먹거리 문화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매력있는 관광지라 생각해요. 

타슈켄트에는 전통시장이 하나 있는데, 푸쉬킨 동상이 있는 Babur Recreation Park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Askiya Bazaar가 있습니다. 


<Askiya Bazaar 입구>


<Askiya Bazaar 위치>


타슈켄트 시내를 관광하다보면 유난히 경찰들이 눈에 많이 띄입니다. 타슈켄트 국제공항의 경우에도 공항입구에서부터 많은 경찰들을 만나볼수 있는데요. 

이곳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남쪽의 아프가니스탄의 테러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아스키야 시장에 들어가는데도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원 사람은 금속탐지기로 검문을 합니다. 저희와 같은 외국인들은 더욱더 검문의 대상이 되죠. 

특히, 시장내에서 달러로 거래를 할 경우에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달러 거래시 경찰에 의해 발각되면 큰 문제가 됩니다. 


<아스키야 시장 입구의 경찰>


<시장에 들어와서 입구쪽 방향 - 오른쪽에 의류, 잡화 가게들이 보인다>


<잡화가게들 건너편에 식료품 시장>


<잡화가게들>


식료품 시장에는 이슬람 문화답게 많은 향신료와 무덥고 건조한 날씨에 알맞은 사과, 배, 토마토, 오이 등 이 팔리고 있으며, 특산품인 꿀, 꽃가루 등은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식료품 시장 전경>


<식료품 시장 전경>


이곳 사람들은 사과와 배가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그 말에 쉽게 동의할 수 없었습니다. 실제 먹어보니 우리나라 사과와 배가 더 크고 맛있습니다.


<식료품 시장>


<식료품 시장>


올해는 2017년, 약 10여년 전만해도 이곳 사람들은 시장을 다닐 때, 장바구니를 들고 다녔다고 합니다. 이곳을 여행었는지, 사업차 방문한 사람인지 알수 없는 어느 한인 사업가가 이 모습에 착안하여 한국에서 비닐봉지를 만들 수 있는 금형을 타슈켄트로 들여와서 타슈켄트 시장에 공급하였고, 현재는 거의 대부분 상점에서 검은 비닐봉지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아래의 사진은 다양한 비닐봉지를 팔고 있는 상인의 모습니다. 


<각종 비닐봉지 모습>


우즈베키스탄의 꿀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꿀은 물론이고 꿀을 사탕처럼 굳혀놓은거, 로얄젤리와 비슷한 꽃가루를 페트병에 담아 팝니다. 심지어 벌집도 파는데, 어떻게 요리해서 먹을지 궁금하네요. 우리는 이곳에서 꽃가루 한통씩 샀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꿀>


<우즈베키스탄의 꿀>


<아스키야 전통시장>


<건과류>


<각종 향신료>


<각종 향신료 - 고추가루처럼 보입니다>


우즈벡인들도 오쉬(기름밥)이라는 음식이 말해주듯이 쌀을 주식으로 합니다. 쌀의 형태는 우리나라나 일본의 쌀과 같이 짧고 뚱뚱한 쌀이 아닌 가늘고 길며 얇은 쌀로 동남아시아쪽 쌀과 유사합니다. 이곳 사람들은 쌀을 물에 삶아 먹지 않고 기름에 튀기고 쪄서 먹습니다. 

<이스키야 시장의 >


정육점 앞에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1kg당 23,000숨이니 한화로 4천원이네요. 물가만큼은 어마어마하게 쌉니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계란 1개당 300숨, 한화로 50원정도 합니다. 2017년 현재 우리나라의 계란값이 300원하니 약 6~7배 정도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kg에 4,000원인 고기>


고기 사진을 찍고 있으니 정육점 최종보스 사장님으로 보이는 후덕한 분이 포즈를 취해주셨는데 찍지 못했네요. 대신 시원하게 웃는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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