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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여행 이야기/2017 Uzbekistan

Bavaria Plaza 식당

Bavaria Plaza 식당

보부르 공원(Bobur Park) 근처에 있는 정원이 아름다운 레스토랑


공원에서 타슈켄트 시민들의 삶을 관광하는 사이 속이 허해버린 상태여서 주변의 레스토랑을 찾아봅니다. 현지 가이드는 독일식 레스토랑인 바바리아 플프라자로 우리를 안내하네요. 


식당의 이름에서 보이듯이 바바리아 --> 바바리안 --> 골격크고 떡대와 갑바를 가진 --> 북유럽 --> 북유럽의 대표 독일 --> 독일식 레스토랑 으로 생각이 이어집니다. 


예상했던 대로 이곳은 독일식 레스토랑이구요. 트립어드바이저는 바바리아 플라자를 독일, 일본 요리를 판매하는 곳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점수가 그렇게 좋지는 않군요. 

이곳은 겨울보다는 봄, 가을, 여름날의 늦은 저녁에 식사하기에 좋을것 같아요. 정원이 예쁘거든요. 


출처 : https://www.tripadvisor.co.kr/Restaurant_Review-g293968-d6217945-Reviews-Bavaria_Plaza-Tashkent_Tashkent_Province.html



바바리아 플라자는 식당앞의 보도블럭 공사가 진행중이었습니다. 어디를 방문했는지 잊지 않기 위해서 방문지의 특징이 되는 것을 찍어두는 버릇이 있는데요. 바바라아 플라자 간판을 찍으로고 하는데 보도블럭 엔지니어께서 거부하는 손사례를 치길라 더 이상 찍는 것을 그만두었습니다. 

제가 만난 타슈켄트인들은 사진찍고 찍히는 것에 크게 거부감이 없어서 자연스럽게 찍은거였는데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미쳐 생각지 못했네요. 그래서 엔지니어분들은 모자이크 처리 했습니다. 


<보도 블럭 공사중인 레스토랑>


유럽스타일의 나라를 방문하면 그 나라의 특징을 잘 살린 인테리어를 합니다. 우리나라와 크게 차별되는 특정인데요. 우리나라의 아파트를 보면 입주하는 가족의 인테리어 디자인에 대해 무시하는 듯한 똑같은 벽지, 똑같은 타일, 똑같은 욕조, 똑같은 세면대, 똑같은 변기 등을 사용합니다. 집의 구조도 A형 B형 C형으로 나눠서 똑같은 구조로 되어 있는데, 저는 이것이 불만이라 아파트를 좋아하지 않아요. 사실 돈이 없어서 아파트에 못들어가는 것일 수도 있죠.  외국사람들이 서울에 처음와서 놀라는 표정으로 '서울은 모던한 도시다'라고 할 때 기분이 안좋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왠지 너희들은 전통적 특징이 없고 현대식의 철근콘크리트로 쳐바른 여타의 큰도시들과 다를바 없다'라고 말하는것 같죠. 점차적으로 우리나라도 우리나라의 특징을 살린 도시로 발전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타슈켄트의 아파트도 오래되어서 낡아 보이지만 타슈켄트만의 특징을 살린부분이 많습니다. 이곳 바바리아 레스토랑도 전형적인 붉은 벽돌로 지은 평범한 식당처럼 보이지만 하나하나 뜯어보면 우즈베키스탄의 양식과 식당 컨셉에 많는 인테리어를 적용한것을 볼 수 있어요 


보도블럭도 공장에서 찍어낸 블럭이 아닌 자역석을 깍아 만든 블럭을 포물선 모양으로 시공하여 붉은색 벽돌집과 어우러지게 시공하고 있네요 


<보도블럭 시공 모습>


<식당 내부의 야외 테이블>


식당은 실내와 실외에 구분되며 실외는 정원처럼 꾸며 놓았네요. 5월 초의 저녁은 아직 쌀쌀하므로 사람들은 실내를 이용하고 있네요.


<식당의 정원>


<식당 정원의 테이블>


<식당 정원의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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