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zo Ulugbek Recreation Park
브로드웨이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어린이 공원과 소매치기 소녀
브로드웨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어린이 공원이 있습니다.
우루그벡 공원인데요.
우리나라 블로그에는 많이 소개되지 않은 곳 같네요.
어린이 공원이지만 우리나라의 에버랜드, 롯데월드와 같은 큰 공원이 아니라 월미도 보다도 작고 아담한 공원입니다. 공원에 입장할때 별도로 입장료는 받지 않고 놀이 시설을 이용할 때 돈을 지불합니다.
주요 놀이기구는 바이킹, 회전목마, 미로방, 총쏘기 등이 있고, 미로방, 다트로 풍선 터트리는 게임 같은 것이 있습니다. 또한 중년의 여성들이 새를 안고 다니면서 새점을 쳐주고 돈을 받기도 합니다.
<우루그벡 공원 입구>
<우루그벡 공원 입구>
<체중 서비스 상품을 팔고 있는 우즈벡 여성>
우즈베키스탄은 생활용품이 부족하여 체중계가 집집마다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어린이 공원에 아날로그 체중계를 가지고 나와 고객의 체중을 알려주는 서비스 상품을 판매하고 있네요. 한번에 500숨이므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80정도 합니다.
<수영장 겸 오리배 타는곳>
공원의 중심에는 작은 호수와 같은 곳이 있는데 자전거처럼 페달을 굴려 이동하는 오리배, 작은 보트 등을 탈 수가 있고 백사장에는 일광욕과 수영을 즐길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덥더라도 5월 초라 물이 차가울텐데 나이드신 분들이 일찍 나오셨네요.
<멋진 빨강 삼각 수영복을 입고 위풍당당하게 서계신 우즈벡 어르신>
<수영장겸 배타는 호수>
<배를 타는곳과 수영하는 곳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맑아 보이지 않네요>
<모녀처럼 보이는 두분이 배를 타고 있습니다>
<모녀처럼 보이는 두분이 배를 타고 있습니다>
공원을 걷고 있는데 어디선가 빽애액~~~~ 거리는 소리가 들려 뒤돌아보니 커피숍의 끝판왕 사장처럼 보이는 사람이 저를 향해 소리를 지르고 있습니다. 내 바로 뒤에는 중학교 체격의 소녀가 급하게 자리를 피하고 있네요. 그 보스 사장은 소매치기 조심하라고 저에게 소리를 지르는 중이었던 거였죠. 그 남자분께 고마움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루그벡 공원에 대한 더 많은 사진 정보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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