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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여행 이야기/2009 Austria

쉔부른 궁전(schloss schonbrunn) 내부 관광코스 2

쉔부른 궁전(schloss schonbrunn) 내부 관광코스 2

쉔부른 궁전 내외부를 원샷으로 처리하려고 하였으나,
스크롤압박에 예상되어 부득이 2개로 나뉘었네요.

처음부터 보실려면
http://metamorphosis.tistory.com/category/여행%20이야기/2009%20Austria 여기를 클릭하세요.



33. 고블랭의 방

황제 프란츠 요셉의 어머니였던 소피와 아버지 칼 대공의 방입니다.
고블랭이란 이름은 18세기 브뤠셀 벽 카페트 양식에서 따왔으며 모두 손으로 짠 수공 제품들이다. 벽 카페트에는 항구와 시장의 다양한 모습이 표현되어 있고 아래쪽에 있는 6개의 의자는 1년 12달의 모습과 별자리를 수를 놓아 꾸몄다.

34. 소피의 서재

프란츠 요셉의 어머니였던 소피의 서재.
네오 로코코 양식으로 만든 책상과 탁자가 전시 되어 있고 그 위에는 소피의 남편 프란츠칼 대공의 흉상과 그의 아들이었던 화제 프란츠 요셉의 초상화가 놓여 있다. 화제 프란츠 요셉의 어머니인 소피는 야심찬 여인으로써 자신의 아들을 왕으로 만들기 위해 온갖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열정적인 여인이었다.
그녀는 아름다운 황녀 엘리자베트의 시어머니인 동시에 친이모이다. 그러나 두 사람 사이에는 항상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고 한다.


35. 붉은 방

이방에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화제들의 모습들이 있다. 왼쪽 벽측면부터 마리아 테레지아의 아들이었던, 화제 레오폴드 2세 그 옆에 신성로마제국의 마지막 화제였던 그의 아들 프란츠 2세 또는 1세 이다. 아래 초상화는 그의 둘째딸 레오폴디네의 모습으로 그녀는 브라질 황제의 부인이 되어 브라질의 독입운동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서 지금까지도 브라질 역사 속에서 기념되고 있다.
계속해서 두개의 초상화가 있는데 곧 황제 페르디난트와 그의 부인 마리아 안나의 초상화이다. 황제 페르디난트는 조카였던 프란츠 요셉에게 와위를 물려 주었고 자녀없이 1875년 프라하에서 사망하였다.

36. 테라스가 있는 작은 방

이 방은 꽃 그림으로 장식된 작고 아담한 방으로써 로코코 양식으로 만든 방이다.

37. 부자방

화제 프란츠 요셉이 1830년에 태어났던 방이다. 이 방의 이름은 빈 궁전에서 유일하게 보존되어 남아 있는 호화침대 때문에 붙여졌다.
방 중심에 놓인 이 황금 침대는 빨간색 우단에 황금과 은을 실로 뽑아 수를 놓은 침대로서 그 당시의 화려한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다.
침대뿐만 아니라 커튼과 벽장식 모두 황금실과 은실로 수를 놓아 만들었다.

38, 39. 프란츠 칼의 서재

이 방은 화제 프란츠 요셉의 아버지 프란츠 칼 대공이 사용했던 방이다. 그는 나서는 것을 주저하는 성격의 소유자였기 때문에 자신의 아들에게 왕위를 양보했다. 들어가자 마자 왼쪽에 세명의 여인들의 초상화과 있는데 이 초상화의 주인공들은 여왕 마리아 테레지아의 생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인들로서, 왼쪽부터 마리아 테레지아의 유모였던 백작부인 푹스, 어머니 엘리자베트 그리고 26세 일찍 사망한 동생 마리아 안나이다. 특히, 푹스 부인은 마리아 테레지아의 두터운 신임을 얻었던 사람으로써, 왕족이 아닌 사람으로는 유일하게 왕족의무덤에 함께 안장되어 있다. 입구 오른편에는 마리아 테레지아의 딸이었던 마리아 크리스티네가 직접 그린 그림들도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이방에는 19개의 작은 초상화도 있는데, 차례대로 마리아 테레지아의 아버지였던 칼 6세, 어머니 엘리자베트, 마리아 테레지아, 남편 프란츠 슈테판과 그녀의 자녀들의 모습이다. 마리 앙뜨아네트의 어릴적 모습을 담은 초상화는 맨 아래줄 오른쪽에서 두번째에 있다.
이방에서 가장 큰 그림은 마르틴 판 메이텐스가 그림 마리아 테레지아의 가족 그림으로써 그 당시 궁에 있었던 애완견들의 모습도 묘사되어 있다.

40. 사냥방


합스부르크 와가의 통치자들은 사냥에 대한 대단한 열정을 가졌다. 그들 가운데 마리아 테레지아의 부모였던 칼 6세와 엘리자베트도 포함되어 있다. 마리아 테레지아도 사냥을 좋아했는데 어린시절 빈 근교에서 사냥을 할 때 종종 부모님들과 동행했다고 한다.
황제 프란츠 요셉 또한 사냥을 즐겨 했다. 어린시절 그는 쉔부른 궁전에서 직접 참새와 비둘기들을 사냥하기도 하였다.

부활절이라고 궁전안에 벼룩시장이 열렸다.


광장, 벼룩시장 같은 곳엔 항상 출몰하는 거리의 악사들


부활절 계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