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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여행 이야기/2009 Austria

마리아 테레지아 동상과 대통령궁

마리아 테레지아 동상과 대통령궁


쉔부른 궁정 관광을 마치고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을 가는길에 눈에 띄는 삼륜자동차 아이스크림 장사가 보였다. 보이는가


"아이스크림"

이제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으로 이동한다. 차량 운전은 체코군 운전병 출신의 빠벨아저씨가...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
여왕은 좌대에 앉아 있고 그 아래 기단에는 네개의 기마상이 있다. 동상을 중앙으로 하여 양옆으로 쌍둥이 건물이 마주보고 있는데 모두 박물관이다. 오른쪽은 자연사 박물관이고 왼쪽은 미술사 박물관이다. 미술사 박물관의 경우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시간관계상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자연사 박물관과 미술사 박물관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의 동상을 뒤로 하고 정면을 보면 아래와 같은 장면이 보인다.
정면에 보이는 곳, 다섯개의 아치형 문이 있는 곳이 대통령궁으로 들어가는 입구.


안으로 들어가면 넓은 정원이 있고 양쪽에 동상이 있는데 투르크족을 물리친 오이겐와자의 동상이라고 한다.



동상의 정면에서 찍은 모습이다.
동상뒤에 있는 건물이 합스부르크 왕가가 거주했던 왕궁이다. 지금은 대통령궁으로 사용되고 있다.
2
차 대전때 히틀러가 동상 뒷편 2층에서 오스트리아 국민들에게 오스트리아와 독일의 합병을 선언했다는 곳이라 한다히틀러는 원래 독일에서 태어나지 않고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히틀러가 독일로 넘어가 정권을 잡고 2차 대전을 일으킨후 오스트리아로 왔을 때  예전의 합스부르크의 영광을 갈망하는 오스트리아 국민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패전후 전쟁 책임에 대해서 오스트리아도 자유로울수 없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 또한 히틀러에게 속은거였고 전쟁을 일으킨 것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다고 항변하였다고...


대통령궁 풍경들
대통령궁은 하나의 넓은 정원을 연상케하고 빈 시민들에게 자유롭게 휴식을 즐기도록 개방한 것을 보았을때 청와대를 이렇게 개방하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이 든다.
아마 몇일 못가서 세계 탑뉴스거리가 나올지 싶다.
쥐잡는다고....


정원내에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데, 수백종의 장미를 심어놓은 곳이 있다. 우리가 방문하였을때는 아직 장미가 피는 시기가 아니었는데 저렇게 심어놓은 장미가 모두 다른 품종들이다.


대통령궁을 나와 거리로 나서면 철제 울타리로 둘러쳐 있다

국회의사당...
빈의 국회의사당. 황금빛 장식과 정교한 조각들이 무슨 박물관이나 사적으로 생각되게 하는 곳이다.
마침 이때가 어떤 기념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어떤 기념일인지 잊어버렸다. 메모하지 않는 습관이 낳은 결과다.
으이그...아마도 왕정에서 공화국으로 바뀐날인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난다.


인도를 걸으면서 둘러본 빈의 시내 풍경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