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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여행 이야기/2009 Austria

짤쯔캄머굿(Salzkammergut)

짤쯔캄머굿(Salzkammergut)



짤쯔캄머굿...
해발 1000미터 이상되는 산과 수십개의 호수들로 구성된 알프스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
이곳에 오는 사람들은 자전거, 등산, 요트, 스키 등을 즐기는 전형적인 휴양도시이다. 휴가철에는 호텔 예약하는것 조차 힘들정도로 인기있는 지역이다.

원래 짤쯔는 독일어로 소금이라는 뜻이다. 이곳 짤쯔캄머굿에서는 예전부터 소금광산이 있어서 황제의 소금 보물창고라고 불리웠다지. 여기서 캐낸 소금을 유럽에 파는 무역을 하고 이를 보호하기 위해서 소금성이라고 불리는 짤쯔부르크라는 도시가 이곳 인근에 생겨났다고.
지금은 이 지역 모두가 소금광이 아닌 관광지역으로 엄청는 관광수입을 올리고 있는 지역이 되었다. 이제는 황제의 보물창고가 아니라 오스트리아의 보물창고일 것이다.
또한 이곳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지중 하나.

짤쯔캄머굿 길겐에 도착하였다.
우리의 도착을 맞이한 첫 사람들은 이곳 토박이 아이들었다. 이곳 아이들은 우리를 보고 "니하오~ 니하오"하면서 인사를 하는데 "우리 짱깨 아니랑께롱~"이라고 아무리 외쳐도 돌아오는 소리는 주구장창 "니하오~"다. 중국사람들이 많이 오긴 하나보다...허허허


두번째로 우리를 맞이한 것은 따뜻한 햇살에 졸음을 참지 못하는 고양이. 그냥 졸리면 자라.



이곳 짤쯔캄머굿은 맑은 푸른 빛이 도는 호숫가 주변으로 도로가 나 있고 경관이 좋은 곳곳에는 호텔과 식당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한가로운 오리때들...


볼프강 호수의 맑은 물


이곳 볼프강 호수에서 낚시를 하는 것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다만 낚시를 하기 위해서는 시에서 발급하는 면허를 소지해야 하는데 이곳 길겐에서는 두명만이 낚시 면허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들이 잡은 물고기는 바로 레스토랑에서 판매되는데 이곳 볼프강에서 잡힌 고기를 판다는 의미로 아래 사진과 같이 식당 앞에 물기고 그림이 그려져 있다.


길겐(Gilgen)...
이곳 길겐은 그림같은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볼프강 호수가의 마을 중에 하나로 해발 약 545m 높이에 자리하고 있다. 마을 주민은 약 3,700여명이 살고 있다.

손가락으로 가르키고 있는 곳이 짤쯔캄머굿


사진의 중앙, 즉 볼프강 호수의 왼쪽끝에 있는 곳이 길겐이다.


짤쯔캄머굿의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인 길겐은 볼프강 호수가에서 산으로 둘러쌓인 아름다운 호수변을 자전거나 도보로 관광하는 이들을 많이 볼수 있으며 특히 모짜르트의 모친이 태어난 곳이라는 것으로 인해 모짜르트 마을로 불리워지고 있으나 실제 모짜르트는 한번도 이곳을 방문한 적이 없다지. 모짜르트의 누이가 결혼하여 이곳으로 이주하여 살았다고 한다. 


모짜르트 모친의 생가


알프스 산에서 내려오는 눈녹은 물


점심을 먹은 레스토랑


아이들


볼프강 호숫가 주변의 조깅 코스를 표시한 지도로 보인다.


호수변 산책로
호수변의 자전거 하이킹을 하는 소녀들



관광객들


마을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