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강 호수를 배경으로 Dunkel 한잔
RHV사 방문을 마치고 다시 볼프강 호수변 마을로 오다.
이곳은 일년 12달 모든 계절에 관광객이 찾아온다.
또한 일부 부유층의 경우 이곳에 별장을 두고 휴가철을 이용하여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한단다.
볼프강 호수 주변의 별장들, 카페들
마을 풍경
우리는 이곳에서 간단히 음료를 마시기로 하였다. 이곳의 웨이터는 헝가리 사람으로 여자만 보면 남자친구 있냐? 전화번호 줄수 있냐? 는 말장난으로 손님을 즐겁게 한다. 우리가 갔을때도 우리 여자 동료에게 같은 말을 해서 제발좀 델꼬 가라고 했다.
맥주를 좋아하는 나는 이곳에서 Dunkel 즉 효모가 살아있는 흑맥주를 마셨다. 역시 맛있었다.
유럽은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성당이 있다.
이제는 성당을 너무 봐서 그게 그거인것 같고 고게 고거인것 같고 저게 저거인것 같아서 신물이 날정도...
많은 기독교인들이 성지순례지로 많이 찾아오는 곳이라는데 잘 모르겠다.
마을의 이정표.
우리나라처럼 천편일률적이고 볼품없이 만들지 않는다. 어디나 항상 디자인을 가미하고 마을의 특성을 고려하여 제작하는것 같다. 우리나라도 이렇게 생각하는 풍토가 정착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도 이렇게 했던것 같은데 언제부턴가 녹색간판에 고딕체로 멋대가리 없이 제작하게 되었을까? 궁금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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