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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여행 이야기/2008 San Francisco

Tiburon 마을과 Baker beach

Tiburon 마을과 Baker beach

아름다운 해변과 주택 그리고 누드비치가 있다는 Baker beach


골든 게이트 브릿지를 건너 북쪽으로 조금만 더 가면 Tiburon 마을이 있다. 

현대그룹의 고 정주영 회장의 별장이 있었다고 한다. 현대자동차에서 티뷰론 스포츠카를 만들었는데 자동차의 이름이 이곳에서 탄생하였다고 한다. 


너무 예쁜곳. 여행 장바구니에 반드시 추가 해야할 곳 중의 한 곳이다. 



아침부터 우중충한 날씨로 비가 올것 같더니 기어이 올것이 왔다. 현지 가이트 친구는 이곳 사람들의 필수템인 후드티를 뒤집어 썼다. 후드티를 입지 않고 있다면 관광객으로 보면 된다. 



옛날에는 거리 사진과...


현재의 거리 풍경... 현재라고 하지만 이 사진은 2008년 2월의 사진이다.

비가 오는 관계로 저기 보이는 카페에서 커피한잔하고 우리는 다시 금문교로 되돌아가 Baker beach로 이동한다. 


Baker beach를 방문한 가장 첫번째 이유는 이곳이 누드비치라는 친구의 말때문이었다. 

이곳이 아름다운 금문교를 볼 수 있는 곳이라 것도 있지만 아무리 아름답고 예쁜것이라도 자주보면 질리기 마련 아닌가? 

아름다운 금문교보다는 아름다운 누드비치를 보고 싶은게 인지상정이다. 



Baker beach에 도착하였다. 

이 망할 날씨는 속의 금문교가 보인다. 



태평양이 보이고...


바닷가의 주택들이 보이고...


누드 인간들은 보이지 않는다. 

사실 방문한 날, 그날,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은 우리 일행 4명뿐이었다. 

비오는 바닷가에 우리밖에 없는 곳에 누드 인간들이 있겠는가? 실망감과 분노가 치밀어 친구한테 어디있는지 당장 이실직고 하지 않으면 가만있지 않겠다고 따져 물었다. 

요즘은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누드비치를 찾고 그마져도 금문교 쪽에 위치해 있다고 한다. 



완벽한 이곳 복장을 하고 있는 친구 커플...



아쉬움을 뒤로한채 저녁을 먹으로 돌아간다. 

돌아가는 차안에서 찍은 시내의 평범한 주택...


샌프란시스코의 집들은 저렇게 사이좋게 금슬좋게 어깨를 기대고 사이좋게 있다.  

환태평양 조산대를 접해있는 샌프란시스코는 지진이 많아서 서로 합의하여 저렇게 짓는다고 한다. 

양옆의 창문은 포기하고 안전을 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