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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여행 이야기/2009 France

프랑스 하수박물관과 엘프

프랑스 하수박물관과 엘프

하수 박물관...
박물관이래서 일반적인 박물관이라 생각했던 나의 한심한 사고의 폭은 빨리 수정되어야 한다.
하수 박물관은 하수도 안에 있기 때문이다.

이놈들은 하수도 보여주면서도 돈을 받는다.
아~~~~ 머니 머니 머니~~~~

냄새나는 곳 구경하면서 돈까지 내야하는 것에 불만이 많은 본인

하수 박물관 들어가는 입구...
사람이 돌아다닐정도로 넉넉하다
벽에는 파리 하수도 역사를 설명해 놓았는데
프랑스 어로 좋은말들 많이 쓰여져있다.

하수 박물관내에 있는 하수 장비들...
슬러지 제거용 선박, 크레인등이 있다.

하수 박물관 초입은 하수도에 관한 편견을 깨야했으나
조금만 들어가보면 안다.
하수도는 하수도일뿐...

똥냄새가 똥개에게는 향기로울수 있으나
사람똥은 사람에게 향기롭지 않다는 것을 재차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철조망 아래로 하수 똥물이 흐른다.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휴지와 똥이 마구 뒤섞이고 분해되어 흐르는 거라고...
원초적인 똥냄새가 아닌 2차 똥냄새....

프랑스 하수관망 지도

하수도 거점별로 하수 수질을 모니터링하는 장비가 있어 실시간으로 수질을 체크하고 있다. pH, EC 등을 모니터링 한다. 

하수박물관에 왕림한 하이엘프
사진을 찍으려고 하자 광속으로 부끄럽게 자리를 피하고 있는 천사

엘프를 멀리하고 상젤리제 거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