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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여행 이야기/2017 Vladivostok

한겨울의 해수욕장과 Tokarevskiy lighthouse

한겨울의 해수욕장과 Tokarevskiy lighthouse

루스키 섬이 보이는 한겨울 해수욕장과 등대


루스키 섬이 보이는 블라디보스톡 해수욕장으로 이동한다. 해수욕작은 루스키 섬과 가장 가까운 아무르스키만 서쪽끝에 있다. 



당초 해수욕작은 아래 사진과 같은 모습이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는 겨울 아무리 러시아인들이 추위에 잘 견딘다고 하지만 체감온도 -20도 이하에서 해수욕은 힘들 것이다. 아래의 사진을 기대하였다면 여름에 다시와야 한다.

어쩔수 없다 이곳 한여름의 블라디보스토크을 즐기기 위해서는 여름에 다시오기로 한다. 


<구글에서 찾은 사진>

출처 : https://www.google.co.kr/maps/uv?hl=ko&pb=!1s0x5fb38c68408fc75d:0xccc09a4946a6384a!2m19!2m2!1i80!2i80!3m1!2i20!16m13!1b1!2m2!1m1!1e1!2m2!1m1!1e3!2m2!1m1!1e5!2m2!1m1!1e4!3m1!7e115!4shttps://picasaweb.google.com/lh/sredir?uname%3D107102247594380593024%26id%3D6379520190602006530%26target%3DPHOTO!5stokarevskiy+lighthouse+-+Google+%EA%B2%80%EC%83%89&imagekey=!1e3!2s-h9yz23cri6k/WIib0C5D0AI/AAAAAAAAC6g/yTgCkPC98hg6x67_eA9f9TmFYYWfYWmCgCLIB&sa=X&sqi=2&ved=0ahUKEwikm5_TmZrSAhVGnJQKHYv6AwAQoioIaTAK


드디어 도착하였다. 오른쪽에 루스키섬이 보이며 섬을 잇는 루스키대교가 보인다. 기온은 영하 14도정도이나 겨울 바닷가의 바람속에는 부서진 면도칼이 들어있는 듯하다.  



사실 이곳은 토카레브스키 등대(Tokarevskiy lighthouse)가 있는 곳으로 블라디보스토크의 관광명소 중의 하나다. 밀물과 썰물에 따라 등대로 갈 수 있을지 없을지가 결정된다. 다행이 겨울에는 바다가 얼어부터 갈 수 있다. 


※ Tokarevskiy lighthouse 주소 : Tokarevsky Cape, Vladivostok 690065, Russia



얼어부터 떨어져나간 바다물의 파도가 얼음이 되어버린 듯한 빙해...



빙해를 밟고 서서 겨울을 느껴보자. 



사진만으로는 바람과 추위를 느끼는것은 어렵다. 사진을 찍기위해 장갑을 끼지 않고 셀카를 찍고 있는 손의 세포 하나하나가 얼어버리는 듯 하다. 손을 모아 호호 불어 녹인 다음에라야 사진 찍기가 가능하다. 2012년 겨울 태백산 정상에서 느낀 추위 이후로 가장 강한 추위였다. 



점점 녹아가는 또는 얼어가는 쉬뢰딩거와 하이델베르크의 아무르스키만 바다. 





<맑고 깨끗한 아무르만의 얼엇다 녹은 바닷물 또는 얼기 전의 바닷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