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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여행 이야기/2017 Vladivostok

OGONEK Reataurant과 귀국

OGONEK Reataurant과 귀국

블라디보스토크의서 즐기는 유럽, 중앙아시아 요리 전문 레스토랑, OGONEK


얼어 붙은 몸을 차안에서 녹이며, 밖의 온도를 체크하기 위해 자동차의 온도계를 봤지만 -7도를 가르킨다. 차가운 바람은 기온에 반영이 되지 않는것 같다. 시내는 얼어 붙은 눈이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면서 자동차의 미세먼지와 섞여 겨울 블라디보스토크의 시내는 지져분해 보인다. 



흔한 형태의 이름모를 러시아 교회, 세번째 보는 이 러시안 교회를 통해 러시안 스타일의 교회는 지붕의 탑에는 맥기를 올려놔서 반짝반짝 맨질맨질한 것이 특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오고냑에 도착하였다. 처음 눈에 들어온 오고냑 입구의 모습은 영업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이곳은 겨울에는 운영을 하지 않나 보다. 사진에서 보이는 곳을 오른쪽에 두고 왼쪽으로 돌면 이곳 메인 식당이 나오니 걱정하지 말고 입장하면 된다. 




※OGONEK Reataurant

  • 주소 : Partizanskiy Avenue, 44, Vladivostok 690106, Russia

  • 전화번호 : +7 423 230-20-45




이곳이 메인이다.


높은 천장이 높고 따뜻한 느낌의 레스토랑이 우리를 맞이한다. 정중앙의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한다. 오고냑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약간 비싼축에 드는 식당으로 디마도 이곳은 처음이라고 한다. 





우리는 스테이크와 닭고기를 주문하였으나 덩치에 비해 잘 먹지 않는(아니 우리 주머니사정을 고려해서 잘 안먹은 것인지, 원래 입이 짧은 건지 알 수 없다) 디마를 위해 튀김을 하나 주문하였다. 




유럽 특유의 정갈한 색과 모양은 식욕을 돋구어 주고 맛또한 좋았다. 이 맛은 디마의 집에서 먹었던 돼지고기와 닭고기 요리의 향과 비슷하여 디마에게 물어보니 원하면 살 수 있다고 한다. 점심겸 저녁을 마치고 마트로 이동하여 소스를 하나씩 사고 공항으로 향한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여행은 언제나 아쉬움을 남긴다. 

'하루만 더 시간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여행은 다시 오면 될 일이며, 다시 방문했을 때 있는 그대로인 모습으로 반겨 줄것이기 때문이다.




디마와 슬픈 작별을 하고 돌아서는데 공항안에 "당신의 국수를 수집(아마도 ㅅ이 떨어저버린듯 하다)"하는 샵에 위풍도 당당하게 고객을 맞이한다. 



스파씨보! 디마! 

굿바이 블라디보스토크!